[특징주] 이엔플러스, 테슬라 채택 공정 美자동차사와 개발 논의 '강세'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엔플러스 [ 11,070 상향 (+0.91%) ] 토론공시가 테슬라와 폭스바겐 등이 채택한 건식 전극공정 개발을 위해 연구소를 확장 이전하고, 올해 9월까지 설비 반입을 완료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기준 이엔플러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8% 오른 1만14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주가는 6.65% 오른 1만1700원까지 거래됐다.

앞서 이엔플러스는 내년 5월까지 양산 라인을 완료해 건석전극을 적용하고, 세계 최초로 건식전극이 적용된 롱타입 각형전지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엔플러스에 세계 3대 전시회 중 하나인 '2030인터배터리'에 전시된 건식전극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건식공정은 파우더의 혼합이 중요하다. 건식공정의 경우 활물질과 CNT도전재와 바인더간 결착력 및 전도성 네트워크가 형성이 잘 안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2차전지 셀에서 75%의 원가를 차지하는 전극을 연구 개발 및 다양한 양산 경험과 CNT합성 및 CNT생산, NCM 및 LFP활물질 개발과 리사이클링을 통한 NCM과 LFP활물질 개발을 통해 건식에 대한 많은 기술적 노하우를 얻었다”며 “기술적으로 핵심 소재인 활물질 저항을 낮추기 위해 자체 개발한 건식용 CNT 등을 사용했으며, 계면 저항을 낮추기 위해 유무기 코팅을 사용해 개발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엔플러스는 건식 전극에서 전도성 네트워크 및 결착력 향상을 위해 최적의 CNT 두께와 길이, 양극활 물질의 적정한 구형화 기술, CNT와 활물질 간 결착력을 위한 바인더, 건식전극 제조를 위한 설비 및 온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건식 전극 기술을 확보했다.

향후 이엔플러스는 전극 기술을 본격화하기 위해 연구소와 양산 라인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차세대 공정인 건식 전극을 고객사에 샘플 및 평가를 위해 연구소를 확장 이전해 오는 9월까지 설비가 반입돼 고객에 대응할 예정”이라며 “양산 라인은 내년 5월경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미국의 자동차 회사와 긴밀히 건식 공정 드라이전극과 관련해 개발 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며 “미국의 자동차 회사가 당사에 직접 방문해 심도 있는 개발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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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