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기업 초기투자”…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결성

모태펀드와 지자체 등 약 225억원 출자…지역 창업·벤처 활성화 기대
20일부터 제안서 접수..."지역 유망기업 발굴·육성 마중물 기대"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수도권 지역기업에 대한 초기투자 활성화를 위해 225억원 규모로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는 비수도권 지역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개인투자조합(자조합)에 출자하는 모펀드다. 자조합별 약정총액 기준 최대 80%까지 출자한다. 모태펀드와 지자체 등 약 225억원이 출자된다.


출자를 받은 자조합은 비수도권 지역기업에 조합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할 수  있는 마중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의 출자를 받을 수 있는 투자자는 전문개인투자자 또는 창업기획자, 신기술창업전문회사, 창조경제혁신센터,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중 하나에 해당되어야 한다.


지역기업은 본점 또는 주사무소가 비수도권 지역에 소재하는 창업·벤처기업 또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다.


이번 공고에 대한 제안서 접수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11일 오후 2시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 kvic.or.kr/ 알림마당-공지사항-출자사업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청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가 비수도권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나아가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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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