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범죄, 더 이상은 안된다! 청소년 대상 민관 합동 캠페인 펼쳐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대구시교육청, 대구경찰청과 함께 10월 8일(화) 동도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그 위험성과 대처 방법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사람의 얼굴이나 음성을 조작하는 기술로, 이를 악용한 범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개인의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예방과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청소년들을 우선대상으로 딥페이크 관련 범죄의 위험성과 심각성, 구체적인 대처 방법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심어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대구자치경찰위원회, 시민네트워크협의체, 대구시교육청, 학교전담경찰관(SPO),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 사회의 자발적인 협력과 지지가 더해졌다.

학부모들은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을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이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9일(월)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개최한 합동 대책 회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회의에는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대구경찰청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별 대응방안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경찰청은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해 내년 3월 31일까지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교전담경찰관(SPO)를 중심으로 디지털 성범죄 특별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구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딥페이크 범죄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피해를 입기 쉬운 상황이다.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에 힘써야 하며, 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근절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대구경찰청 및 대구시교육청과 협력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범죄 예방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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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