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이 가상현실(VR)로 미래직업을 체험하고 청년정책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은 9월 13일(수)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2023년 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미래직업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방전직교육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군장병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70여 곳의 구인기업 및 유관기관이 참가한다.
미래직업 가상현실(VR) 체험관에서는 ‘가상공간디자이너’가 되어 가상공간 속 박물관을 자유롭게 구성해보고, ‘문화재복원전문가’가 되어 실제 발굴 현장에서 유실된 문화재를 찾고 복원하는 첨단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청년센터를 소개하며, 취업·진로 고민을 전문 컨설턴트에게 털어놓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 상담서비스도 홍보한다.
김동규 연구위원은 특설무대에 올라 ‘디지털 융합 시대에 대응한 올바른 진로선택 전략과 유망 직업·자격’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김영중 원장은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해 “이번 체험관은 진로탐색과 경력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국군장병에게 직업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역 후 진로·취업 고민에 해법을 찾아주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고용정보원이 국군장병의 제대 후 길잡이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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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