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0다산콜재단, ㈜메가웍스와 ‘스트레스 힐링 솔루션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과 ㈜메가웍스가 감정노동 종사자 정신건강 관리 및 증진을 위해 3월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20다산콜재단은 디지털 치료기기 전문기업 메가웍스가 제공하는 ‘스트레스 힐링 솔루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400여 명 임직원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와 25개 구 행정에 대한 상담 및 민원접수를 일평균 2만여 건 수행하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시민 소통의 최접점에서 일하는 대표적 감정노동 기관이다. 2012년부터 악성민원 법적대응 등 적극적인 상담사 보호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각종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신체・정신적 건강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메가웍스는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플랫폼 기반의 스트레스 샤워실과 정신건강진단 데이터, 수면데이터, 음성데이터, 유전체 데이터 등을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하여 학습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감정노동자들의 스트레스 상시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메가웍스는 120다산콜재단 직원들의 감정노동 스트레스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심리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일상정보(라이프로그), 음성, 심박변이도(HRV) 등 다양한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측정하여 정서 상태를 분석하고 위험도에 따라 행동지침 등 개인별 피드백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이다.


㈜메가웍스 박기원 대표는 “감정노동자는 심리적 외상 및 직무 스트레스에 노출될 위험이 일반 직장인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며, “인공지능(AI)을 통해 감정노동 종사자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들을 찾아내고, 예방하여 소통과 공감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20다산콜재단은 시민과 서울시 간 소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메가웍스의 스트레스 힐링 솔루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이 증진되어 업무생산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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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