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imo의 Masimo Patient SafetyNet™, 임상의가 CPR 발생 비율 줄이고 CPR 성공률 높여 입원 기간 및 사망률 감소에 도움


Masimo는 PLoS ONE에 전후 연구 결과를 게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킹 사우드 메디컬 시티(King Saud Medical City)의 아메드 발시(Ahmed Balshi) 박사와 연구진이 진행한 Masimo Patient SafetyNet™의 원격 환자 관측 시스템과 병원 신속 대응팀(RRT)의 효율성 영향 평가를 발표했다.

Patient SafetyNet 시행 전후 결과를 비교한 결과 ‘이후’ 그룹은 RRT 활성화에 따라 심폐소생술(CPR) 발생 비율이 뚜렷이 감소하고 입원 기간(LOS)이 현저히 단축돼 병원 사망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1]

연구진은 RRT 활성화가 ‘[환자] 악화의 적시 감지’ 여부에 달려있다는 점에 주목해 조기 경보 점수를 자동 계산해 전달하는 원격 환자 관측 시스템의 환자 악화 조기 인식 및 RRT 효율성 개선 평가를 진행했다. 이런 시스템이 신속한 RRT 활성화 및 심각한 부작용 비율을 낮출 수 있다는 가정하에 ICU가 일반 병동에 RRT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중부의 대형 정부 병원(1200병상)에서 ‘전후’ 비교 연구가 실시됐다.

‘이전’ 기간(후향적 데이터)에는 환자 활력 징후를 간호사가 수동으로 기록하고 경고 점수를 계산해 RRT 활성화 단계에 도달한 반면, ‘이후’ 기간(전향적 데이터)에는 병상에서 수집된 활력 징후 데이터와 자동 계산된 경고 점수가 원격 환자 관측 및 RRT 활성화를 위해 중앙 간호실에 무선으로 전달된다. RRT 활성화는 ‘전후’ 모두 활력 징후가 MEWS(수정된 조기 경고 점수) 척도 ≥ 5까지 악화될 경우 진행된다. ‘이전’ 그룹은 2020년 1~8월 성인 환자 2346명, ‘이후’ 그룹은 2020년 9월~2021년 4월 2151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후’ 그룹은 Masimo Patient SafetyNet 시스템으로 병상 관측 정보를 중앙 간호실로 자동 전송하며 경보 및 알림도 Masimo Replica®를 통해 임상의 휴대전화로 전달된다.

‘이전’ 그룹은 2만510일 입원 중 CPR 78건으로 발생률 3.3% 및 3.8건/1000일 비율(95% CI 신뢰구간: 3-4.7건)인 반면, ‘이후’ 그룹은 1만7945일 입원 중 CPR 42건으로 발생률 1.95% 및 2.3건/1000일 비율(95% CI: 1.7-3.2)로 나타나 CPR 발생률은 ‘이후’ 그룹이 유의하게 낮고(p=0.01) CPR 성공률 또한 ‘이후’ 그룹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이전: 38.5% vs 이후: 59.5%, p=0.04). 평균 병원 LOS는 ‘이전’ 그룹이 더 높고(이전: 8.7일 ± 3.4일 vs 이후: 8.3일 ± 3일; 95% CI 차이: 0.2-0.6일; p<0.001), RRT 활성화 횟수는 ‘이전’ 그룹이 더 낮았으며(이전: 20 ± 7 vs 이후: 23.7 ± 9.4; 95% CI 차이: 3.2-4.2; p<0.001) 전체 병원 사망률은 ‘이후’ 그룹이 더 낮았다(이전: 5.45% vs 이후: 4%; 95% CI: 0.6-2.2; p<0.001). 다변수논리회귀분석에 따르면 ‘이후’ 그룹 환자에게는 CPR 필요성 오즈비가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오즈비: 0.67; 95% CI: 0.46-0.99; p=0.04).

연구진은 "의료 병동 환자에게 적용한 Masimo Patient SafetyNet의 RRT 자동 활성화로 RRT 활성화 횟수는 증가했으나, CPR 발생 비율을 크게 줄여 입원 기간이 단축됐다. ICU 입원 비율은 동일하며 수술 병동 및 혼합 환경에서 시스템에 대한 추가 평가가 수행돼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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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