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시범개방 26일까지 일주일 연장

연장기간 예약, 17일 오후 2시부터...현장등록도 운영

용산공원 시범개방이 26일까지 일주일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용산공원 시범개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시범개방 기간을 오는 26일까지 7일간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개방 연장은 더 많은 국민이 용산공원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용산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못한 국민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현장등록도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20일부터는 인터넷 예약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신분증을 지참해 신용산역 출입구(신용산역 1번 출구, 한강로동 주민센터 인근)를 방문하면 공원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예약시스템(네이버예약, ‘용산공원 시범개방’ 검색)을 통한 접수도 함께 운영된다.

연장기간에 대한 예약은 17일 오후 2시부터 개시되며 전 일정 선착순 예약이다. 

인터넷 예약 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더욱 신속하게 출입할 수 있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산책, 대통령 경호장비 관람, 카페거리 등의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된다.

시범 개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산공원 시범개방 안내 누리집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장군숙소, 카페거리의 이국적 풍광과 대통령 경호장비 등 이색적 볼거리로 호평을 받고 있는 시범개방이 연장되면서 용산공원의 첫 걸음을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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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