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술상항 어촌뉴딜 가속화


경남 하동군이 어촌지역을 활력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해양수산부의 '2019 어촌뉴딜 사업' 공모에 선정된 진교면 술상항의 연내 준공을 위해 고삐를 당긴다.

어촌뉴딜사업은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걸맞게 전국의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 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국책 사업이다.

하동군은 2019년 술상항·중평항 등 2개소, 2020년 구노량항·대도항 등 2개 소, 2021년 연막 항이 어촌뉴딜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하동의 어촌·어항을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군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술상항에 총 94억 원을 투입해 어촌·어항 필수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공통 사업과 술상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통 사업으로는 2020년 9월 준공한 접안 시설 정비 사업을 비롯해 술상항 정온 수역 확보를 위한 외곽시설 보강, 어항경관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화 사업으로는 술상전망대, 철새탐조대, 공동작업장, 나눔센터 및 나눔터, 마르쉐광장 조성 사업이 올해 준공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어촌뉴딜사업 5곳 중 술상항과 중평항이 올해 준공돼 어촌뉴딜사업의 첫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는 중요한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술상항 어촌뉴딜사업은 2020년 구노량항·대도항, 2021년 연막항 사업에 직·간접적 시너지 효과를 내 하동군 어촌·어항의 연계·통합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여 사업의 중요성을 환기하며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술상항 어촌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준공돼 어촌주민이 계속 머물 수 있는 술상항을 넘어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외지인이 망설임 없이 찾아오고 관광객과 어촌주민이 하나 되는 혁신 어촌·어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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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 다른기사보기